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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만나면 항상 마무리는 커피를 마신다
오늘은 공차를 찾았다
어렸을 땐 새벽시간이 되도록 술을 마셨는데
요즘은 그렇게는 못 마신다
새벽까지 마시고 차를 마실 수 있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9~10시에 커피숍을 찾아도
항상 듣는 말은
"30분 남았는데 마시고 가시겠어요?"다
오늘도 25분밖에 남지 않았다
제주 그린티 스무디를 시켰다
펄을 많이 넣을 건지 양을 어느 정도로 할 건지
세세하게 정 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 점점 슈퍼 촌놈으로 되어 가는 듯하다 ]
카운터 옆에서는 컵과 스틱티를 판다
친구는 싸다며 2가지를 구매했다
벽면에 액자
요즘 들어 액자에 관심이 많아진 거 같다
[구매욕구가 아닌... ]
그래서 가게 벽에 걸려 있는 액자를 찾아본다
제주 그린티 스무디
5,500원
녹차가 진하니 입맛에 딱
입안에서 씹히는 타피오카 펄이
이상해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이질감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공차에서는 제주 그린티 스무디
최애 음료수를 찾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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