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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구매 일기

증류주 화요 25도 마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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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제일 맛없는 술이라 생각하는 필자에게

친구가 추천 해준 술이다

 

맛이 어떨지 몰라 작은 병(200ml)을 사봤다

 

보통 워터토닉과 같이 마시길래

워터 토닉도 한 병 샀다

 

 

200ml에 8,500원

 

소주의 종류는 2가지다 희석주와 증류주

 

카사바를 발효 후 증류기에 넣고 연속적으로 증류시켜 순도 90도 이상의 에탄올이 나온다

거기에 물을 타서 20도로 낮추고 단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를 넣는 게 희석주

 

쌀을 발효시켜 청주와 같이 맑은 부분만 1~2번 증류시킨다

몇 주 ~ 몇 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40도 정도로 출시하거나

물을 타서 20도로 출시하는 게 증류주

 

그렇기에 값싼 주정과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진 희석 주가 싼 거지

증류주가 비싸다 보면 안 된다고 한다

 

 

2003년 설립된 화요는 소주(燒酒)의 소(燒) 자를 파자(破字) 한 것으로

화(火)는 불을, 요(堯)는 높고 존귀한 대상을 뜻한다

 

요(堯)를 한번 더 풀어내면 흙(土)이 나오는데 이는 물, 불과 더불어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근본을 섬기고 다스려 가장 존귀한 것을 만들어내려는 화요의 정신이 담겨 있다

 

17도 25도 41도 53도 X 프리미엄 총 5가지 제품군이 있다

17도는 200ml, 375ml, 750ml

25, 41도는 200ml, 375ml, 500ml, 750ml

53도와 X 프리미엄은 200ml, 500ml, 750ml가 있다

 

X프리미엄은 화요41의 원액을 오크통에 담아 숙성시킨 제품이라 한다

 

100% 우리 쌀과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채취되는 깨끗한 물로

낮은 온도에서 끓게 하는 감압증류 방법으로 증류하여

숨 쉬는 옹기에 장기간 숙성한다

 

쌀에 순수 배앙한 미생물을 사용하여 술맛과 잡미가 없고 깨끗하다

그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

 

증류식 소주는 술맛이 강하고 일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인기가 없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고 인기를 얻게 만들어 주었기에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술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적자로 버티다 증류소주의 유행과 함께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병뚜껑에는 제조 날자가 쓰여있다

 

 

많이들 토닉워터랑 마시길래 마셔보았다

 

첫 잔은 화요만 마셔보고 두 번째 잔은 토닉워터에 타서 마셔봤다

쌀이 발효되어 나오는 시큼한 향[?]이 처음에 난다

소주보다 부드러운 거 같다

 

확실히 소주보다 맛이 좋다

 

그 후 토닉워터를 타서 마셔봤다

 

술을 마시는 느낌이 안 나고

그냥 술술 마시게 된다

 

술 마시는 느낌은 확실히 없다

필자의 취항은 아니다

 

토닉워터가 안 맞으면 탄산주로 타 마셔도 되고

25도 보다는 41도가 맛있다고 한다

증류주 설명을 보면 이해가 되는 듯하다

 

하지만 가격이 375ml가 23,700원이라 한다

 

 

참고 사이트

술익는 집 유튜브 체널 (https://youtu.be/o13tTAqZT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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