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을 먹고 집에 갈 생각이었다
집에서 출발 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간단하게 학원 앞에 있는 '한x도시락'이나 먹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출출하니깐 다른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몇일 전에 뉴스를 보니 한x도시락도 대기업꺼라고 했던 기억도 나고 해서
생각하다가 몇달 전부터 찜해 놓은 곳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로 가볼까 하고 향한 곳은
남대문 시장에 위치한 '가메골 손왕만두'집이다
인터넷에 보면 남대문 시장하면 갈치조림이랑 여기를 뽑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소문 난 집이라고 한다
우선 지도를 통해서 가는 방법을 보다가 4호선을 갈아타서 회현역으로 가는 거보단 보단
그냥 서울역에서 걸어가는게 더 빠를거 같고, 짧은 걷기여행을 즐길 겸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에서는 7번 출구로 나가야 남대문 시장 방향이란다
이정표를 따라 가다 보면 긴터널[?]이 나온다
긴 터널이 빠져나와 계단을 통해 7번 출구로 나오면
발가벗은 나무들이 서 있다.
쭈욱 앞으로 한 7~10분 정도 걷다보면 좌측으로 남대문 시장 6번 게이트가 보인다
블로그를 볼때는 줄을 서서 사간다고 하던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줄은 없더라
1층엔 만두를 만드시는 분이 10명정도 계시고 2층에는 테이블이 있고 3집엔 안가봤지만, 방이 있단다
난 2층에 자리 잡았다
메뉴는 왕만두랑 손갈국수 2개 밖에 없더라
왕만두라 해서 크기를 몰랐기에 일단은 왕만두 1인분만 시켰다
막상 나온거 보니 양이 안될거 같아 손 갈국수를 하나를 더 시키고 만두를 시식해 보았다
맛있더라 .. 가격은 1인분 3개에 2000원이다
만두를 하나 먹었는데 갈국수가 벌써 나왔다
2개 남은 만두를 마저 먹고 갈국수를 시식해 보았다
갈국수도 맛있게 국물까지 다 먹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쉬었다 가고 싶었는데
혼자 멍하니 앉아있기도 뻘줌하고 손님도 끝임없이 오시는 바람에
부른 배를 움겨 잡고 가메골 왕손만두집을 빠져나왔다
칼국수는 한그릇에 4000원이다
만두 10개를 포장 좀 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왔다
[ 집이 인천이라 식을 걸 알았지만, 가메골 왕만두 갔다오신 블로거님들의 후기에 따르면
식으면 더 맞있어 진단다. 그래서 10개를 샀다 ]
5개 3000원 , 10개 6000원
포장 박스를 들고 다시 서울역 7번 출구로 가고 있는데
아까는 못봤던 헬로 키티 전문메장.. 이런 것도 있구나 신기해서 한창 남겼다
포장박스를 들고 다니는데, 바람에서 살기가 느껴지더라.. -ㅅ- ㅎ
오늘 너무 춥다..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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