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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시아의 탐방기

홍제동 '개미마을'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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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개미마을'이라는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한 곳이 있다.

개미마을은 6.25전쟁 이후 만들어졌다 갈 곳이 마땅하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두르고 살았다고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천막이 꼭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 마을 같아서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 뷸렀지만

주민들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주민들이 열심히 생활 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하여 

1983년에 '개미마을'이라는 정식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홍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마을버스가 개미마을까지 데려다 준다 하지만, 전 걸어서 가보기로 하였다

서울 1호선을 타고 종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홍제역에 도착하여 2번 출구로 나오면 '주재근 베이커리'가 보인다

 주재근 베이커리 를 끼고 왼쪽 길로 들어가서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고 '라파엘 병원','대성병원' 방향으로 가봤다.

좀 걷다보면 인왕초등학교가 나오고  달고나를 파는 아저씨가 보인다.

에전부터 옛날에 집앞 공원에서 파는 달고나를 사먹던 추억이 터 올라 몇달 전부터 달고나~♪ 를 노래하던 터라

달고나 파는 사람을 보니 엄청 반가웠다 사진을 한장 만들고 사먹을 생각이었지만, 초등학생들이 많아 내 순서가 안오

횡단보도 걷너 편에는 위로 올라가는 길과 아래로 가는 길이 나온다 아랫 길로 가자

 

'동성교회' 쪽으로 가자

동성교회가 보이이면 우회전을 하자

그럼  자그만한 한마루공원이 보인다

'홍제 3동 주민센터'가 보인다

주민센터에 들어가 홍제동를 소개하는 안내책자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한다

책자를 보면서 돌아보고자 했으나 그냥 발품을 팔아 구경해야 겠다

주민센터를 나오면 언덕길이 보이고

언덕길로 올라가면 인왕중학교와 개미마을 시작점이 보인다

언덕길을 오르는 중

개미마을 종점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만났다

언덕 중간에 의자가 있다.

인왕중학교 입구 건너 편에는

개미마을을 알리는 벽화가 보이고 '빚 그린 어울림 마을 1호'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빛 그린 어울림 마을은 금호건설이  지역의 낙후된 공간이나 건물에 벽화작업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문화공간을 조성 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이다

2호는

금천초등학교의 8~90m 외벽에 벽화거리를 '세상에서  가장 웃음이 넘치는 등굣길'이라는 컨셉으로 아름다운 벽화를 조성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거기도 한번 가봐야 거기도 한번 가봐야겠다

나무 의자가 너무 외롭고 쓸쓸해보인다.


벽화 ⊙

벽화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

자전거랑 벽화가 한 작품 같이 느껴진다.

어느 집 벽화에는 꽃이 피어 있다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저 있다.

어느 집에는 해바라기가.. 또 어느 집에는 버섯이 그려저 있다

열기구를 타고 올라야 할정도로 높고 가파르네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만 사시던데.......

발 밑에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증표가 세겨저 있다

성원♡수진

때로는 하늘를 날아보고도 싶다

사진을 만들다가 목좀 축일 겸 경치를 보니 정말로 아픔답다

담장을 기어가는 거북이 가족

귀여운 케릭터가 그려저 있다

계단과 사다리

창문을 엿보고 있는 귀여운 새

언덕으로 올라가면 개미마을 노인정이 보이고 노인정 앞에는 쉼터가 보인다

근데 산이라 그런데 날파리가 너무 많다

쉼터 앞에는 태극기가 펄럭~ 펄럭 ~

해바라기인가....

재크와 콩나무가 생각나는 벽화

집 안은 꼭 동화처럼 아름다울거 같다

낙엽을 보니 가을이 새삼 느껴집니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홍심약수터 로 가는 입구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엎에 놀이터가 있다

잠시 쉴겸 가방을 내려놓고 공원 벤치에 한참을 앉아서 숨좀 골랐다

무지개 비가 내리는 구름

언덕 한쪽 편에는 상추가 심어져 있다

언덕을 다 내려오면 위치해 있는  '동래 수퍼'

빨간 파란 회색 레고전사

벽에 똑같은 집이 있다.

패인트가 흐르는 벽..

사랑이 넘치는 계단

달나라로 가는 버스

" 오늘도 힘차게 "

어느 덧 버스정류장

버스 정류장을 알리는 벽화

회사원 여우[?]와 유치원생 토끼가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정류장 벽에 쓰어져 있는 환영 글

'Welcome to 개미마을'

개미마을 시작점에 오니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버스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전 내려가면서 혹 놓쳤던 것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걸어 내려 갈 겁니다

 못봤던 벽화가 보이네요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 틈에 벌써 홍제역에 도착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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