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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한장의 사진

달래 된장찌개 + 제육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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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19

 

찌개에 들어있는 고기 조차 골라 먹을 정도로

고기를 엄청 좋아했었다

친구끼리 고깃집으로 술 마시려 가면

친구가 늘 하는 말이 '넌 고깃배가 따로 있냐'였다

살 안찌는 체질이고 먹는 양도 적지만

고기만큼은 친구들보다 더 먹었었다

 

이제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고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역전 당했다 ㅋ

고기 반찬이 있는 날에는 평소의 3배는 더 잡수신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도

고기 좋아하는 내가 할아버지에게

밀린다며 웃으신다

 

그래서 우리집 저녁 밥상에는

거의 매일 고기가 올라온다

 

3월이니 달래는 한번 먹고 지나야 한다며

달래 된장찌개와 함께....

할아버지 덕분에 필자도 폭식한다 ㅋ

영양 생각하며 골라 드실 연세는 아니시니....

어떤 것이든 잘 드시는건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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