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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일기

스스로 찾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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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4.09

 

"나는 지금 거만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문장으로 시작하는 포스팅을

1시간 동안 작성을 하였다.

 

포스팅 내용은 연예인 사진과 기사 몇 줄 올려놓은 블로그나 시집이나 명언집에 나와있을 법한 문장

2~3줄과 사진 한 장 그리고 인상마저 찌 부리게 만드는 덕지덕지 광고들 현저히 내 블로그보다 퀄리

티가 낮아 보이는 몇 년 안된 블로그들 방문자수 통계, 수익 공개를 보면 하루에 수백에서 수천 명이

들어오고 수익 또한 다달이 1~200만 원. 나의 몇십 배를 번다.

 

나는 블로그를 운영한 지 9년째다 2017년에 방황기가 찾아와 2년 동안 안한 거를 제외하면

총 4번의 수익금을 받아본 적 있다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1년에 10만 원 버는 샘이다

 

물론 수익을 생각하고 만든 블로그는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오류들을 컴맹도 쉽게

고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면서 나도 한번 더 배우고 확실히 내 거로 만들기

위해 세월이 지나면 내 포트폴리오가 되어 있겠지 그 생각으로 만든 블로그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운영방식을 바꾸고

이슈 중심 이목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면 바꿀 마음이 없다

 

다만 노력에 비해 방문자수도 수익도 없으니 허탈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포스팅이었다

하지만, 포스팅을 적으면서 나 스스로가 답을 찾았다

그 사람들은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한 거고 나는 수익 생각 안 하지 않았잖아

블로그 주제가 오류를 고치는 포스팅을 해야 했기에 내가 오류를 경험해야

올릴 수가 있었고 일부러 컴퓨터를 혹사시켜 망가 드려 오류를 만들어

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한 달에 하나도 못 올린 적도 많았지

그러다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니 생존신고 의미로 사진, 일기를 올렸잖아

그래도 만족하며 블로그를 운영했었잖아.

 

나 스스로가 답을 찾았기에 안 올려도 되는 포스팅이지만

벌써 시계는 새벽 4시를 가리킨다. 오늘은 아버지가 많은 시간 컴퓨터를 하셔야 하신다

이제 와서 다른 주제 찾기에도 늦었고 2시간가량 쓴 글을 버리기 아까워 올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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