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4 홈페이지 ]
히든싱어1부터 왕중왕전까지 재밌게 봤던 저는 히든싱어4는 안하나 생각이 들때 쯤
다음 주부터 보아편을 시작으로 히든싱어4가 시작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 한 사정으로 보아편은 재방송으로 시청하면서
다음 편은 꼭 본방사수 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오늘은 본방사수에 성공하였습니다
오늘의 출연 가수는 김진호씨였습니다
SG워너비를 리드보컬이며 소몰이 창법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가수
어머니께서도 SG워너비를 좋아하셔서 히든싱어4를 같이 시청하였습니다
김진호씨의 소몰이창법을 과연 따라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지만
마지막 라운트 때 까지 한번도 찾질 못했다는....( ㅡ.ㅡ;;; )
제가 학창시절 때 SG워너비는 정말 인기 최고의 보컬그룹이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노래방을 가면 빠지지 않고 나왔던 레파토리였을 정도로
그 당시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히든싱어4 마지막 라운드에서 "살다가"가 흘러 나왔고 옛날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 지망생이였습니다
어느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하여 SG워너비의 "살다가"로 합격까지 했고
프로필사진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그 친구...
지금은 두아이의 아빠가 된 내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지더군요
밤이 늦었으니 내일 안부문자라도 보내 봐야겠어요
모창자분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들으니 제 자신이 창피해지더군요
SG워너비를 좋아하고 김진호씨를 좋아해서 격투기 프로입단 시험까지 미루고
오직 김진호씨를 보기위해 출연을 한 모창자분
SG워너비를 좋아해서 미치도록 노래를 부르다 성대결절까지 오고
더 이상 노래를 하지 말라는 의사선생님 권유에도 불구하고
오직 SG워너비를 보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분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열정적으로 한가지에 메달려 본적이 있었나
중요한 시험을 미루면서까지 하고싶었던 일이 해본적 있는가 잠시 생각에 잠겼고
모창자분들과 김진호씨가 함께 부르는 "가족사진"을 들으면서 눈물이 핑 돌기도 하였습니다
"가족사진"이라는 곡은 한동안 많이 들을거 같네요 ^^
[ 저작권에 문제가 될 시 댓글을 써주시면 사진은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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