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일기
2016. 8. 29.
안 올 것만 같았던 가을이 왔습니다
유난히도 덥고 길었던 여름이었습니다 낮에는 에어컨을 돌리고 밤에는 더워서 잠을 못 자고 부모님에게 반 농담으로 " 눈이 올까? " 이랬습니다 그러다 하루아침에 날씨가 확 바뀌었습니다 입버릇처럼 나오던 덥다 더워가 춥다로 바뀌어 요즘은 창문 닫기에 바쁩니다 또 부모님에게 이랬습니다 " 누가 한국 땅을 들어다 다른 곳에 놓은 거 같아 " 컴퓨터를 하다 문득 창문 쪽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구름과 조화를 어울려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네요 [ 어디론가 드라이브 가고 싶은 날씨더군요 ] 일이 있어 외출은 못 하였고 아쉬운 대로 창문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놈의 전선들 때문에 아름다운 하늘을 찍을 수가 없어 엄청 확대해서 찍었네요 [ 화질도 깨졌다는.... ] 구름과 바람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