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일기
2018. 9. 29.
마침표를 찍어야 비로소 다음 문장을 쓸 수 있다
2018. 09. 28 며칠 전 JTBC에서 방영하는 김재동의 톡투유가 마지막 방송을 하였다 방청객이 주인공인 토크쇼 방청객 사연을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며 그에 맞는 조언[?]을 해주면서 방청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토크 중간 중간 정재찬 교수님께서 사연에 어울리는 시를 읽어주시는데 모든 시가 심금을 울렸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서 읽어주신 마지막 시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 지금 여기가 맨 앞 - 이문재 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 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 새순에서 꽃 열매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나무 땅 물 바람 햇빛도 저마다 모두 맨 끝이어서 맨 앞이다 기억 그리움 고독 절망 눈물 분노도 꿈 희망 공감 연민 연대도 사랑도 역사 시대 문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