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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영화 리뷰

암수살인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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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가족끼리 인기있었던 영화를 보곤한다

믿고보는 배우 김윤석,주지훈이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번 주는 '암수살인' 영화를 택했다


암수살인이란. 암수(暗數) 즉 인지되지 못한 사건, 

피해자의 신원파악은 물론 신고조차 안되어 수사를 하지 않은 

사건을 말한다


영화의 배경은 부산 

형사(김윤석)에게 제보 할게 있다며 접근한 주지훈

시장에서 국수를 먹으며 자신이 몇년전 산에다 

비밀봉지를 묻은 적이 있었는데 시체 같았다

그 이유는 비밀봉지를 잡는 순간 

사람의 발목을 잡는 거 같은 느낌이 났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이미 다른 사건으로 잡복 중이던 형사들에게 체포되어

여성을 살해한 죄목으로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게 된다


3개월을 복역하다 형사(김윤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6명을 더 살해 했다며 자백과 미끼를 던진다

증거도 목격자도 없는 사건

오로지 범인(주지훈)의 진술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

형사(김윤석)은 자신의 돈 총 천만원 가량을 영치금으로 넣어주면서

얻은 진술만으로 사건을 풀어나가고 


범인(주지훈)은 단서를 교모하게 이용하여 재심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진술에만 의존 해야 하는 형사의 약점을 이용하는

똑똑한 범인과 열정적인 형사의 심리대결을 그러낸 영화다


이 영화는 놀랍게도 실화라고 한다 

그것을 알고 싶다 - 감옥에서 온 퍼즐편에서 다루어졌고

그것을 본 김태균 감독은 형사에게 매력을 느껴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1년 동안 인터뷰와 자료조사를 하여 곽경택 감독님의 도움을 받아 

만든 영화라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아

개봉 하기도 전에 논란이 많았던 영화였다 


아쉬웠던 점은 형사가 무엇을 위해 범인에게 

자기 봉급보다도 훨신 많은 천만원 가량을 영치금으로 넣는다는 

설정이 아무리 영화라지만 공감되지 않았고 

영화가 갑자기 끝나는 느낌이였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검색 (암수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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