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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일기

컴퓨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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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14

어느 날 컴퓨터를 구입 후 집으로 항하는 전철을 탔다

3시 30분쯤이었기에 전철은 한적하였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컴퓨터를 샀다는 셀레는 마음에 박스를 한참 쳐도 보고 있었다

박스위에 카드가 3~400장 가랑 묶음이 있었고 '이걸 다 가입 시키라는 말인가'

속으로 생각했다. 옆사람께서 '돈주고 사신거라 상관없습니다'라고 알려주셨다

 

무거운 컴퓨터를 들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통의 전화가 왔다

구매처였다... 팔 수 없으니 다시 가져 오라는 것이였다

나는 당당한 말투로 이미 돈까지 다 지불 했다 그럴 의무없다며 전화를 끊고

친구에게 컴퓨터 세팅 할 것을 부탁하였다

 

집에 도착 하고 5분쯤 지나 누군가가 집으로 찾아왔다

친구가 바빠서 직원을 대신 보냈나보다 생각하고 컴퓨터방으로 안내했다

5분 쯤 지났나... 집에 누군가가 또 찾아와서 문을 열었더니

그 친구였다..  그럼 아까 그 사람은 누구지...

 

친구와 같이 컴퓨터방으로 들어가니 먼저 와서 세팅을 하고 있던

사람은 잽싸게 도망 가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를 쫒았지만, 차를 가져온 그를 잡을 수는 없었다

하염 없이 그가 지난 길을 따라 쫒았더니

한줄기 빛 조차 허용 할 수 없는 울창한 숲길에 도착을 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숲안으로 들어갔다

바닥에는 물이 있는지 발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첨벙첨벙 소리가 났다

한참을 뛰다 바닥을 보니 그건 물이 아닌 피였다

놀람보다는 그 범인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기에

계속 숲속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들어가니 2~30m 앞에 소복을 입은 7살 정도 먹은 여자아이가

내 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수상쩍어 아이가 지나가면 가야겠단

생각으로 일단은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한참 지나 아이가 사라졌나 확인 하는데 사라지진 않고 길 옆 옆둥이에 서 있었다

무서웠지만, 최대한 아이를 피해 크게 돌아서 지나갔지만

여자아이는 나를 선택한 듯 쫓아오기 시작하였다

 

여자아이는 얼굴은 마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나은이처럼

귀여운 외모에 밝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소복은 이미 붉게 물들어있었고 첨벙첨벙 소리가 날 정도로

피를 많이 흘리며 나를 쫓아오고 있었다….

 

점점 가까워지자 오른손에는 3~40cm 정도 길이의

식칼을 갖고 있는걸 볼 수 있었고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나는 옆으로 피하고 복부를 발로 차면 되겠다. 이미지 상상을 하다

잠에서 깨버렸다

 

그는 귀신이었을까.... 아니다 그렇게 귀여운 귀신이 있겠는가

하지만, 무서운 꿈이었다…. 바로 잠들면 또 나올 것만 같아

한참을 생각하다…. 꿈에서 피를 봤으니 좋은 꿈일 거야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잠을 마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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