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아입니다
며칠 전 배터리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산란계 보도를 하는 뉴스를 봤다
살충제 계란 파동 사건 이후 작년 2월 산란일지,생산자고유번호,사육환경 변호 표기를 의무화하였고
달걀 껍데기에 10자리 숫자가 처음 4자리는 산란일자, 그다음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
마지막 한자리가 사육환경 순으로 적혀 있다
1 : 닭을 풀어서 키우는 방사
2 :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는 평사
3 : 개선 된 케이지
4 : 일반 케이지
비싸더라도 1~2번을 먹기 위해 마트를 돌아다녀보아도 안 보인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1번 달걀을 주문해보았다
특란 40개 2만 8천 원
6일 주문하여 8일 오전에 받았다
전남 보성 감나무 과수원에서 놀고먹는 닭의 알이란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받으며 키워진 케이지 닭에서 나온 알보다는 영양도 많고 맛도 좋지 않을까?
10개 이상 깨지거나 불량 일 경우 개수의 두배로 재배송 해주신단다
10개 미만으로 깨졌을 경우에는 개수당 천 원 보상
10월 7일 날 산란한 달걀
가리실 태양란 먹어보고 괜찮으면 단골 ^^
앗! 이런 모서리 부분에 있던 달걀이 깨져 있다
아무래도 모서리 부분이 배송과정에서 충격을 제일 많이 받겠지
천 원 보상이지만, 넘어가기로 했다
20개씩 2층 구조로 포장되어 왔다
충격방지용 스티로폼이 들어있다
달걀은 깨진다고 동네 마트에서 조차 배달을 안 해주는데
전남 보성에서 인천까지...
깨진 달걀은 저녁에 부쳐 먹어봤다
아버지께서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하신다
나는 깔끔한 거 같기도 하다...
다음 날 아침 계란 프라이를 해 먹었다
아버지께서는 옛날에 먹던 계란 맛이라며 맛있다고 하시고
어머니께서도 깨끗하고 깔끔하시다고 하신다
케이지 사육은 점차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닭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받겠는가
근데 계란을 많이 먹는 편이라 3배나 비싼 1번 계란을 계속 먹을지는
일단 주문한 거 먹어보면서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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