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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아입니다
2014년새해 첫날 친구와 영화 '변호인'을 봤습니다
오후 4시경에 하는 영화를 보려고 한 시간여 전에 도착하였으나
매진으로 하는 수 없이 다음 회 상영을 기다려 봤습니다
그것도 스크린 맨 앞 두 줄만 남아있더군요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친구는 변호인을 보자고 한 저한데 " 노무현대통령을 미화 시키는 영화라고 보지마 " 했지만
나는 어떤 영화평론가의 말처럼 변호인이 누군지를 보지말고 시대적 상황을 보라고 했습니다
영화 모티브로 한 '부림사건'은 1981년 3월 출범한 제 5공화국의 군사독재정권 집권 초기에
통치기반을 확보하고자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던 시기에 일어난 부산 지역 사상 최대의
용공 조작사건입니다
돈만 밝히던 변호인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을 위해 싸우는 변호인이 되었고
제 5공화국 집권 말기에 고문을 받다 죽임을 당한 박종철씨를 추모하는 모습
또 극중 마지막 장면에서 부산 149명의 변호사 중 99명이 변호인이
송우석 변호사의 변론인을 맡아주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영화 변호인은 절대 노무현대통령을 미화시키는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그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추구하는 메세지가 담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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