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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일기

벌교 산지직송 큰 새꼬막 사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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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3번은 꼬막 또는 조개를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시장 단골 생선가게에서 물 좋다고 할 때만 사 오는 편인데

그럼에도 10번이면 5~6번은 냄새나고 빛깔도 안 좋았다

 

언제는 한번 싱싱하다는 말에 사 왔는데

냄새나고 식감 또한 이상해 안 먹는 게 좋을 거 같아

버린 적이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예전 도보로 국토 종주하실 때

벌교에서 드셨던 꼬막정식 말씀을 하시며

인터넷에서 벌교꼬막을 주문해보자고 하셨다

 

근데 며칠 후에 먹을 메뉴를 미리 주문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몇번 더 시장에서 사먹다

이번에 드디어 별교에서 사진, 이름 걸고 하시는 분을 찾아

2kg를 주문하였다

 

큰 새꼬막 kg당 8900원이다

 

이틀 만에 배송이 왔다

근데 확실히 시장에서 그동안 많이 준거였구나~ㅋ

 

 

아직 살아 움직인다

이건 냄새가 안 난다

 

눈대중으로 반 정도를 데쳐서

아버지와 저녁에 막걸리 안주 삼아 먹었다

확실히 빛깔도 깨끗하고 맛도 깔끔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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